9월 13일, 초등학생 자녀들을 데리고 충북안전체험관에서  화재안전체험과 재난안전체험(지진+생활) 2가지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초등 고학년들이라 유치해하지 않을까 은근 걱정하긴 했지만, 다녀온 아이들의 만족도는 100% 이상이었고, 같이 참여한 저도 강추합니다. 

충북안전체험관 강추합니다.
1. 개관한지 얼마되지 않아 시설이 매우 깔끔하다.
아이들이 입는 소방복이나 헬멧도 상태가 좋고 보관이 잘 되어 있으며, 특히 화재안전체험시 덧신을 신고 체험을 하여 깨끗한 환경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  
2.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우수하다.
실제 실생활과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전사고시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완강기 체험은 꼭 해 봐야 한다. 실제 집에 완강기가 있다 하더라고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일거라 생각한다. 또한 교통사고로 전복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하다가 무서워 끝까지 못했지만, 너무 실감나는 체험이었다.
3. 교육해주시는 소방관 강사님들이 매우 친절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히 설명해주신다. 체험활동이라 지루하지 않고, 60분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4. 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이라 체험 인원이 소인수로 정해져있고, 손소독제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체험 실시 전 방역 및 소독을 깨끗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믿음이 생겼다.
5.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아이들 체험시 학부모가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고, 읽을 수 있는 책도 비치되어 있어 만족스럽다.  

충북안전체험관이 생기기 전 천안에 있는 충남안전체험관과 청주어린이안전체험관에 가서 체험을 했는데, 이제는 가까운 충북안전체험관에 생겨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어 좋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심폐소생술 체험도 꼭 참가해보고 싶습니다.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