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코로나 예방을 위해 반 별로 다른 날에 체험활동을 다녀왔으며, 제가 인솔한 6학년 1반은 11월 2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우선, 체험센터의 첫인상은 굉장히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최근에 지어져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보니 유독 깔끔한 것이 더욱 인상깊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 점은 근무하시는 소방관분들의 지도모습이었습니다. 학생들이 건물에 처음 들어서면서부터 여러명의 소방관분들께서 열체크 및 아이들의 동선까지 안내해주시며 친절히 응대해주셨습니다. 센터에서의 체험을 통한 아이들의 재미도 중요하겠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의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안전교육을 위해 아이들을 인솔하여 방문한 저의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안전체험교육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처음에 전체적인 교육활동을 설명해주시고, 스테이션식 팀별 체험활동으로 각 담당 소방관님들께서 안내해주셨습니다. 재난유형별 체험 교실로 이동한 후에도 소방관님들의 참된 가르침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이 재난상황을 바로 체험해보는 것이 아니라 각 재난에 대한 설명과 대처방법 등을 아이들과 소통하며 교육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사전교육으로 아이들이 재난체험 속에서 ‘내가 왜 지금 이 체험 속에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겠다’는 주체적인 학습을 함으로 유의미한 체험활동이 되었습니다. 체험활동의 특성상 여러 아이들이 물건을 같이 만지며 체험하면서 혹시 모를 코로나 전파의 위험조차도 소방관님들께서 방역 담당을 정하셔서 바로바로 소독해주시는 모습 또한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이런 좋은 안전교육의 기회를 모든 학생들이 참여해볼 수 있도록 주변 선생님들께도 적극 권유하겠습니다. 이번에 청주시내에 안전체험센터가 새로 생겨서 꼭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에 좋은 교육을 학생들에게 해주신 소방관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