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산성유치원 교사입니다.

우리 유치원은 7개 반 139명의 유아가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이태원 참사, 괴산 지진 등 여러 사회적인 재난이 늘고 있습니다.

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 체험을 통해 하면 더 효과적이죠.

이번에 늦게지만 단체 예약을 하고 각반별 단체 예약 날짜에 맞추어 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유아나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고 깨끗한 시설에 안전체험을 잘 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반 체험하는 날(11월 15일) 월요일이 휴무인 관계로 토요일에 친절하게 체험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화요일 체험하는 날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였지만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고 화장실 다녀오는 것도 남자 소방관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잘 다녀왔습니다.

안전체험을 진행하며 친절하고 상세한 유아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과 설명으로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었고,

대피 훈련을 하는 부분에서 유아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소방관님이 4분이나 계셔서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이 진행 될 수 있었습니다.

안전체험을 여러번 체험해 보았지만, 이번처럼 편안하고 친절한 체험은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 다시 한번 화장실 다녀오는 것을 도와주시고

준비되어 있는 어린이용 소방관복과 안전모를 손수 다 입혀 주시고 단체 사진도 멋지게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기념사진까지 정말 감동적으로 마쳤습니다.

인사드리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작지만 귀여운 소방관 캐릭터가 있는 연필도 아이들 수 만큼(사실 이날 몸이 아파서 결석한 아이 한 명까지 챙겨주시는 배려) 챙겨서 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부모님과 연필을 매개로 체험했던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데

어디에 표현할지 몰라 자유게시판에 칭찬하는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11월 15일 유아 안전 체험을 도와주신 소방관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우리 곁에서 소중한 우리 생명과 자산을 지켜주시고 더불어 안전 체험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다소 소란스럽고 규칙도 잘 못 지키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귀여워해 주시고 천천히 배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진정 배려가 몸에 베어 있는 모습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